'93 결산 - 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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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결산 - 군정
  • 보은신문
  • 승인 1993.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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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개방화 대응사업 주력
'93 군정은 군민의식 개혁을 위한 새보은정신 갖기 운동, 신 지역경제 추진과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신농정추진 등에 힘써온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모든 민원을 신속, 간편, 공정히 처리키 위한 민원1회방문 처리제, 민원후견인제 등 군민편의를 위한 민원행정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군은 행정쇄신과제 1백26건을 발굴선정, 89건은 도에 건의하였고 37건은 군자체 실천과제로 선정해 추진하였으며 각종 주요시책사업이나 공공건설사업을 분기별로 분석 평가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중기 지방재정계획 수립, 경영수익사업 발굴추진 등 각종 투자사업을 실시토록 했다.

무엇보다 군은 일본 구주 미야자키현 다카오카정과 지난 8월5일 자매결연을 체결,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각종 산업, 관광, 인정교류를 활발히 추진, 양국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벼농사 중심의 농업을 경제작물위주로 전환하는 농업구조 개선과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 및 영농기술 혁신, 그리고 35억원을 투자하는 탄부면 시설원예 단지 조성 등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에 중점을 둔 농어촌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특히 전국 일선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지난 9월 청와대에서 열린 농어촌 발전 대책회의에 이재충 군수가 직접 참석, 군 농어촌발전계획 수립사례를 보고한 것은 농업군인 보은군에 대한 중앙부서의 지원전망을 밝게한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아울러 환경보존시설인 보은 쓰레기위생처리장과 보청천 하청정화를 위한 보은 하수종말처리장을 준공하기도. 그 외에도 속리산관광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구병산 군립공원 계획변경안을 마련해 내무부에 변경요청하는등 속리산권 관광활성화 계획을 추진하였다. 이처럼 신농정 추진, 민원행정 추진, 지역균형 발전에 힘써온 반면 사업비 부족 등의 난관에 부딪쳐 여러 가지 현안사업이 해를 넘기게 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삼승농공단지 조성사업의 경우는 입주업체 모집공고를 4회에 걸쳐 실시하고 각종 홍보매체를 통하여 홍보하였지만 입주 신청업체의 부진으로 난관에 봉착해 있는 실정이다.

또한 사내리 수원지 조성공사는 내속 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5억원의 예산까지 확보해 놓았으나 토지주인 법주사와의 협의가 안돼 불가능, 확보된 예산에 대해 사업변경 신청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데다 향토민속자료관 건립사업도 부지확정을 못해 '94년도 이월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 외 내속리면 복지회관 건립사업도 토지소유주의 사용승락을 받지 못해 공사착공이 지연되는 데다,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은 현재 65%의공정을 보이고 있지만 건축면적 증가 등 건축비의 증가로 사업비가 부족, 국·도비 추가지원을 건의중이다.

그 외 법주사 집단시설지구 정비나 삼년산성 정비사업도 사업비 부족으로 계획기간 안에 추진하지 못했고 농촌지도소 청사신축 문제도 사업비부족 외에 청사부지내 진흥구역 변경승인이 지연되는 등 추진이 부진한 형편. 그 외에도 군 장기종합개발 계획 수립이나 국립공원계획 변경 및 국립공원 지정 등은 상부의 계획수립이나 서류검토가 지연돼 계획이 늦어지고 있으며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이나 보은상수도 노후관 개량 및 확장공사 등은 예산수립이 늦어진네다 동절기 공사로 역시 이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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