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축제로 더욱 풍성한 가을
상태바
고교축제로 더욱 풍성한 가을
  • 보은신문
  • 승인 1993.10.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미축제, 보천제, 태봉제, 성주제
군내 각 고등학교의 축제가 열려 수확의 계절을 풍성하게 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갖는 이러한 예술제 행사는 특별활동 시간이나 틈틈이 여가를 활용해서 자신의 소질을 연마,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켜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줌은 물론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미 6월에 보은여중고에서 장미축제를 실시한 것을 비롯해 보은상고에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제11회 성주제를 개최해 컴퓨터 게임, 한마당 놀이, 연극, 합창, 상업미술 전시회, 미스 목련 선발대회 등의 행사를 치렀다. 또한 보은고등학교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6회 보천제를 개최해 시낭송, 백일장 및 작문고사, 사물놀이 공연, 미스·미스터 보천 선발대회, 노래, 무용 등의 장기자랑이 펼쳐진 가운데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한해도안 학생들이 열심히 가꿔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추수감사제, 보은농고고의 태봉제도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교정과 농협군지부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농협군지부 객장에 각종 작품을 전시해 보기드문 작품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해외 홍보효과까지 본 농공고의 작품 전시회는 지역의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평.

농협 객장을 국화향기로 가득하게 한 국화작품 50점을 각과 학생이 참여한 꽃꽂이, 수석작품, 그리고 은행나무, 단풍나무, 주목, 감나무, 향나무 등의 분재 작품은 졸업생들까지 찬조 출품해 주민들의 발길을 묶기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