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하는 하나된 마음
상태바
교육하는 하나된 마음
  • 보은신문
  • 승인 1993.07.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홍격(보은삼산국교 교장)
세상의 스승과 부모의 마음은 같다고 한다. 그래서 스승과 부모는 열심히 가르치고 교육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인간교육에 있어서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가 하나된 교육을 이룰 때에 진정으로 밝고 건전한 나라의 장래가 약속된다고 본다. 스승과 부모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두고 교육적으로 타당하게 행동하는 모범을 보이려 부단히 노력하고 있음을 안다.

대다수의 스승은 제자들의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 주기 위해 제자들을 인정해 주고 만족감을 주는 사랑의 본을 보여 주며 교육적인 전문성을 키워 가느라 밤을 낮삼아 연구하며 노력하고 있으니 아름답지 않은가! 부모는 과보호에 의해 교육을 일그러지게 함이 없으니 하나된 교육하는 마음이 아닌가! 장대 빗속과 거센 눈보라를 뚫고 등교하는 자녀를 바라보면서도 단 하루도 승용차를 사용하는 일이 없으니 강인하고 튼튼한 자녀로 자라게 함에 노력한다.

또 부모의 성장 고장에서 부족했던 것을 자녀를 통해 다 이루려는 과욕과 과보호를 행하는 일이 없으니 요즈음 문제가 제기되는 이기심과 독단성을 줄이고 강하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기대된다. 또한 제자와 자녀의 잘못된 예절생활이나 무절제함에 대하여 지나친 너그러움을 삼가하게 되니 자연히 아름다운 동방의 예의바른 나라로 자리를 지킬 수 있으니라고 보며, 사회인들은 술과 담배 그리고 폭력에 시달리는 젊은이를 그냥 지나침이 없으니 하나된 교육하는 마음이 아니겠는가! 어리고 젊은이는 교육의 거울이다.

교육은 절도있는 아버지 교육과 따사로운 어머니 교육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일관성 있는 교육 의지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잘한 일에는 아낌없는 칭찬을, 잘못된 일에는 충분하고 진지한 대화로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을 기르려는 스승과 부모의 노력에 의해 우리 보은 교육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며 삽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