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중 교직원 장학회…학생 학력신장 유도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하기위하여 교사들 스스로가 장학회를 구성, 장학금을 주고 있어 물질적·정신적 도움을 주고 있다. 회인중학교(교장 이은호)에서는 교장과 교감을 포함한 전 교직원이 매월 성의껏 기금을 모아 분기마다 3명씩 총 1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미 지난 5월말 2/4분기분으로 1인당 3만원씩 9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올해 10만4천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회인중학교의 교직원 장학회는 지난 '87년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과 체육특기자인 사격선수들의 면학을 독려하고 사기를 길러주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기시작해 지난해까지 2백37만원의 지급실적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교직원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스승에 대한 고마우을 갖게하고 학력신장에 매진하도록 유도해 지난해에는 회인중학교 출신이 청주상고 전체 차석으로 입학했는가 하면 보은군에서 가장 높은 연합고사 성적인 1백89점이 회인중학교에서 나오는 등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은호 교장은 "장학금은 받은 학생들은 실력이 떨어지지 위해,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실력향상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하는 선의의 경쟁이 유도돼 학력 신장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고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받은 만큼 베풀 줄 아는 학생을 길러내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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