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중위권 진입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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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중위권 진입 다짐
  • 보은신문
  • 승인 199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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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 결단식
지난 2일 군청 광장에서는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32회 도민체전 참가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2백7명의 출전 선수단은 개최 5일전인 5월28일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가 '91년 10위에 이어 지난해 12위의 하위군이라는 오명을 씻고 중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한 것.

그러나 도민체전 출전을 준비해온 군 체육대회는 그동안 적은 예산과 시간의 촉박함으로 충분한 합숙훈련과 선수단 지원을 하지못해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군 체육대회는 올래 도민체전 출전예산 1천8백만원으로는 출전경비가 턱없이 부족, 추경에 1천만원을 상정하는 것을 비롯해 군체육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5∼10만원의 기금을 모으는 한편 외지 출향인사에도 도움을 요청하는 등 예산 마련을 위해 고심해왔다.

하지만 예산부족의 어려움 속에서도 예년의 그 어느때 보다도 임원·선수단이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고 선진 군민의식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 출전종목중에서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실용자전거와 탁구, 박경희·우원규 선수가 포환던지기에서, 한송희 선수가 100m 달리기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내 유망종목으로 꼽고 있으며 테니스, 태권도, 민속경기, 단체장 달리기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기도.

한편,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하는 동안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아울러 소년체육 육성과, 각급 기관의 운동선수들의 의식전환이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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