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등의 악조건속에도 교육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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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등의 악조건속에도 교육열 높아
  • 보은신문
  • 승인 2001.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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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참여율 40%, 농촌현실 절감
농축산물의 가격하락과 폭설로 인한 기상의 악조건속에서도 영농교육현장에 농민들의 발이 끈이지 않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50%의 교육을 소화한 31일 현재 참여 농민이 2,22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0%이상 증가했다”고 말하고 “참가 농민의 90%가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스스로 참가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고 밝혔다.

또 참가 농민의 40%가 여성으로 농촌 인력의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내년부터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성들에게 전문적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에 참가한 농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설문 응답자중 78%가 농업전망에 관한 자신감을 나타냈고, 농촌 미래에 대해서는 23%만이 희망적이라고 답해 농업에 대한 의지와 기술등 개인적으로는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경기 침체에 의한 농산물의 가격하락과 농업의 비중축소 등 사회적 여건에서는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교육에 참가한 연령층은 50∼60대가 74%에 달해 농업인역의 노령화를 실감케 했으며 64%의 농민이 안정적인 작목으로 벼농사를 지목해 연령이 높을수록 고소득보다는 안정적 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작목분야 교육에 여성의 참여 비율이 높아져 여성의 역량을 키우고 그 능력에 맞는 작목을 선택하는 것이 노동력을 분산하고 섬세한 솜씨로 농가발전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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