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차장 승진
산림청 국유림관리국장이었던 조연환(55, 보은 죽전)씨가 4월18일자로 산림청 차장(정무직)에 승진, 임명됐다. 산림청장 바로 다음 서열이다. 지역 주민들은 물론 보은 국유림 관리소 직원들도 이번 조차장의 승진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1967년 산림청 근무를 시작하고 1980년 제16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조연환 차장은 그동안 경영계획과장과 자원조성과장, 사유림지원국장과 농림 이사관인 국유림 관리국장을 역임했다. 조연환 차장은 21세기 산림비전 수립 등 새로운 세기를 맞는 산림정책 추진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숲가꾸기에 공공근로 사업을 도입해 IMF이후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고용확대는 물론 산림의 경제적, 환경적 가치 증진에 기여한 자타가 인정하는 산림행정 전문가다. 이밖에 산림 휴양기능 및 휴양만족도 제고를 위한 산림 휴양시설의 확충으로 산림의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고향인 보은군의 국유림 가꾸는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조연환 차장은 특히 말티재 휴양림 사업에도 크게 관심을 기울이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삼산초교(48회)와 보은중(13회)보은농업고(현 보은 자영고, 18회), 상지전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통신대학 경영학과에 편입, 경영학사, 89년국방대학원 국방관리를 전공, 국가 안전 보장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예에 남다른 소질이 있어 2000년 12월 ‘그리고 한 그루 나무이고 싶어라’라는 시집을 발간했고 문예지 시인정신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2001년 제 4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우수공무원으로 대통령상과 홍조근정 훈장을 수상한 조연환 차장은 틈나는 대로 테니스를 즐기며 부인 정점순씨와의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사무실 ☎042-48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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