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잔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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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화잔치 한마당
  • 보은신문
  • 승인 1992.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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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학생종합 학습발표회
지난 9일 군내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맘껏 뽐낸 잔치가 열렸다.

삼산 국민학교 강당에서 열린 제2회 학생 종합 학습발표회에는 각 학교 학생들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까지 강당을 가득 메워 모처럼 건전한 학교 문화의 정착 및 청소년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더욱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짧은 연륜의 학습 종합발표회이지만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이 지역 모든 학생과 주민이 하나가 되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

교육청 노재전 장학사와 손인섭군(삼산국 6) 홍수진양(삼산국 6)의 사회로 펼쳐진 발표회는 보은고등학교 밴드부의 합주로 멋드러진 화음을 선보이면서 화려한 막이 올려졌다.

이날 공연은 회인국교 독창 '강강수월래' 수한국교 무용 '민속 에어로빅' 삼산국교 합주 '헝가리 춤곡' 수정국교 무용 '꼭두각시' 보은상고 중창 '추심' 보덕국교 사물놀이 삼산국교 병설유치원 무용 '꽃들의 잔치' 보은여고 정수경양의 독주 동광국교 자모들의 무용 '인생은 즐거워' 보은여중 중창 보덕중 합창 '어머니' 판동국교 병설유치원 무용 종곡국교 김은선양의 독창 보은중 합주 '올드블랙죠' 아곡국교 무용 '세계는 하나' 원남중 중창 '눈내리는 밤' 판동국교 탈춤 내북국교 부채춤 등이 펼쳐졌다.

한편 교실에서는 수채화, 크레파스화 등 그림과 빈 요구르트 병등 폐품으로 만든 물건들, 서예 작품 등이 다채롭게 전시돼 주민 및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김천규 교육장은 이날 "옛날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되살리고 학생들의 정서를 풍요롭게 해주기 위해 마련된 발표회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어 고맙다"며 "앞으로 질적, 양적 발전을 거듭해 지역 교육과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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