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겸손한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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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겸손한 삶을…
  • 보은신문
  • 승인 199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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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년(군청 산림과장)
사람이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 가노라면 별별 일들을 다 겪고 살아가는데 제일 하기 힘든 것중 하나가 '겸손'인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조금 배웠다고, 또 조금 안다고, 좋은 자리에 있다고 해서 남이 알아주지 않는 우쭐함에 사로잡혀 자기의 위치를 잊어 버리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사람이 사람답게 살다 떠나야 하는지, 내가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내가 내 자신을 잊고 사는 때도 많습니다. 실수할 때도 많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나는 생각합니다. 사람답게 살다가 사람답게 죽자고 늘 생각합니다.

직장인답게 직장일 하다 퇴직하는 즐거움을 생각합니다. 이 나라에 태어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살아가는 국민되기를 늘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사람은 늘 자기를 낮추는 겸손의 성품이 있어야 될 줄 압니다. 겸손은 자기 표현의 제일 우선된 마음의 가짐입니다.

겸손한 자는 있는 자, 없는 자, 배운 자, 못배운 자, 어느 누구와도 어울려 살 수 있는 모체가 될 줄 압니다. 우리모두 우쭐하지 맙시다. 뽐내지도 맙시다. 뻣뻣한 인상을 주지도 맙시다.

익은 곡식이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지역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우리모두 모두가 겸손의 마음을 가지고 인생의 살아가는 날까지 겸손의 소유자가 됩시다.


(생각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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