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교 새교량 건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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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교 새교량 건설 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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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가까이 보수·확장 이뤄지지 않아
보은읍 장신리에 소재한 장신교의 폭이 좁고 오래돼 차량통행은 물론 주민들 통행에 불안을 가중시켜 새교량 건설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장신교는 장신리 국도유지건설사무소 앞 항건천을 가로질러 회북면, 옥천, 대전방향을 연결하는 다리로 일제침략시대(소하17년)에 건설된 뒤 50년 가까이 이용되어 오고 있다.

이후 교량에 대한 보수 및 확장이 실시된 바가 없고, 차량증가로 교통량이 늘어난 만큼 현재의 다리폭으로는 원활한 교통소통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대형차량이 통과하거나 소형차량의 교행시에는 다리가 울리고 난간 가까이까지 차량이 닿을 정도여서 인근 주민들은 차량이 지날때면 다리를 건너기가 겁이 날 정도라고.

이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낡고 오래되어 현실정에 맞지 않지만 군 재정상 빠른 시일내로는 확장이 어려운 형편이고, 3년 전 국도가 우회도로로 바뀌면서 군으로 이관된 일반 도시도로라 군 재정이 확보되어야만 가능할 것 같다"고 밝힌다.

군은 이와관련 국도유지건설사무소와 새교량 건설을 위해 자료분석을 해보았으나 효능면에서 일일 차량통과량이 1천대 이상은 되어야 2차선 교량가설이 가능한데, 이곳 도로는 5~6백여대에 불과한 실정이는 것.

이에 대해 한 주민은 "효능성도 중요하지만 50년이나 된 낡고 좁은 다리를 통행해야 하는 차량 및 주민들의 고충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편 군은 "동·서·남다리가 그동안 새로 건설된 상태이고 장신교의 건설은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곧 건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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