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개발계획 수정·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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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개발계획 수정·보충
  • 보은신문
  • 승인 1992.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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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관광 종합개발 기획단 회의
속리산 관광 종합개발 기획단(단장 김동기)은 지난 10일 기획단 회의를 열고 속리산 레저타운 관광지개발을 제3섹터 중심으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서원~탄수리간 계곡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속리산개발을 둘러싼 시안을 마련했다.

속리산 관광 종합개발 기획단은 속리산권 관광활성화 계획에서, 기능을 집단시설지구 외로 다핵화, 분산함으로써 쾌적성을 높이고 집단 시설지구내의 노후 시설지구내의 노후 시설 개·보수로 관광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관광활동의 다양화로 연중 관광지화 및 장기체류를 유도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의 개발로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즉 지역특성을 활용화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번 마련된 속리산 개발계획에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여건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법주사를 사적보존지구로, 사내리는 집단시설지구로, 정이품송 주변은 문화활동지구, 유스타운은 청소년지구, 상판·중판은 휴양오락지구, 북암·삼가는 체육시설지구로 하는 6개지구 지정을해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사항을 추가 보완했다.

또한 보은읍, 사내, 상판, 삼가, 개안, 임곡 등을 관광거점지로 하고 관광 및 순환도로의 확포장으로 접근성을 높이며, 관광지간의 순환 이용체계 구축으로 연계성을 도모한다고. 특히, 속리산을 4계절 국민관광지로 개발하는 한편,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위해 관광개발지를 관광자원과 최대한 격리시켜 자원을 보존하고, 문화재와 자연경관은 원형 그대로 살려 자연미와 가치를 높이며 오염 방지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개발방향을 마련했다.

아울러 속리산 개발기본계획에 구 북암국교, 폐교될 전망인 삼가국교 교정을 오는 94년까지 개보수하여 유스호텔화 하는 한편, 삼가저수지 일원의 집단시설지구를 조정하고 마로면에 8천 8백15평의 승마장 설치, 정이품송 주변의 구 속리중학교 교정 3천평을 휴식공원으로 조성하며 내속 상판리에 어린이 놀이공원설치, 세심정에서 문장대까지 케이블카 설치, 사내리 공용버스 터미널에서 세심정까지 코끼리 열차 운행 등의 방안을 계획에 추가시켰다.

한편 이날의 기획단회의에서 속리산 레저타운 관광개발 구역내에 군유지 3만3천㎡(22%)가 포함되어 있어 개발이익이 기대되고, 사업주체의 자기자본 조달상 문제가 예상되어 종합적인 개발을 위해 제3섹터 방식에 의한 개발방안을 마련했다. 즉, 군이 주체가 되어 부지를 일괄매입, 개발하되 기반시설과 수익성이 있는 시설은 공공기관에서, 관광객이용시설은 민간에 분양하여 개발하는 방안이다.

속리산 레저타운은 오는 97년까지 2백94억원을 들여 내속 상판·중판리 일대 4만4천5백평에 건설될 예정인데, 현재 관광지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오는 12월 교통부로부터 관광지로 지정받는 한편, 내년 2월까지 관광지 조성 계획의 수립 및 승인을 받을 게획으로 있다.

또한 삼가저수지 상류지역은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입장료를 받아 관리하고 하류지역은 군에서 관리하는 이원화된 관리체계 문제와, 각종 기반 시설의 부족문제, 여름철 쓰레기 수거인부 및 단속인력의 부족문제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즉, 유원지 관리체계를 군으로 일원화 시키거나 관광객를 군으로 일원화 시키거나 관광객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유원지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등 개선방안이 이번 기획단회의를 통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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