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 활성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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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 활성화 대책 시급
  • 보은신문
  • 승인 199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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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산량 24% 감소
군내 양잠농가와 양잠규모가 해마다 줄고 있어 양잠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올해 군내에서는 2백38가구의 양잠농가에서 5만1천2백98kg(봄 3만1천7백98kg, 가을 1만9천5백kg) 의 누에고치가 생산되었는데 이는 지난해 생산량 8만6천7백17kg보다 24%가 줄어든 것이다.

또한 뽕나무밭의 면적도 크게 줄어서 '88년 2백91ha에서 올해 1백38.8ha로' 88년 대비 47.7%가 줄어들었다. 양잠농가 역시 '88년 5백81가구에서 92년 2백38가구로 41% 수준이며 누에 역시 2천2백16상자에서 7백80상자로 35.2%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줄어든 양잠 실태를 따라 검사소도 줄어 85년 6개소 이던 것이 올해는 보은, 마로, 회북 3개소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감소의 원인에 대해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노령화, 수익성의 부족에 따른 것으로 농약의 사용 증가에 따른 양잠사육 여건이 부적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한 주민은 "양잠은 수입개방 대응작목으로도 가능성이 있으므로 양잠농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양잠조건의 개선, 가격의 현실화, 지원확대가 빨리 이루어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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