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군민 가족노래자랑 으뜸상 수상
"파란 나라를 보았니, 꿈과 사랑이 가득한~" 노래가사 만큼이나 꿈과 사랑이 가득한 가족 원효대사팀. 바로 제1회 군민가족노래자랑에서 으뜸상을 차지한 이종란씨 가족이다. 세동서와 함께 5세부터 11세까지의 사촌형제들이 함께 부른 '파란나라'는 노래실력 뿐 아니라 화기애앵한 가족 분위기가 관중의 높은 점수을 얻은데다 세동서 중 두명이 개나리합창단 단원으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것.
"기대도 않했어요. 참가하는데만 의미를 두고 아이들에게 생생한 체험으로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참가했는데, 뜻밖에 큰상이 주어져 노래실력이 뛰어났던 다른 팀들에게 미안하다"고.
설영식씨(63. 전 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의 4남중 찬교(도청)·찬홍(축협)·찬국(농지개량조합)씨의 가족인 원효대사팀은, 경주 설씨가 신라때부터 자손이 번성해 원효대사와 설총으로 이어진다 하여 팀의 이름을 '원효대사'라 정했다고 하는데 "평소 온가족이 함께 모이는 기회가 많은데 사촌들끼리 음악을 틀어놓거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것을 즐겨 대회에 참가할 것을 결정했다"며 "파란나라란 곡은 가사내용이 밝고, 곡조가 빠르고 신나서 아이들 부르기에 좋은 것 같아 선정했지만, 가족팀에 맞게 편곡해 부르다보니 반주와 맞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
잘목되었다는 지적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크게 칭찬해줘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토록 하는 가풍 속에서 노래하는 가족 '원효대사'팀은 오늘도 파란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한 꿈쌓기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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