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를 아끼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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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를 아끼지 맙시다
  • 보은신문
  • 승인 199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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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년(군청 산림과장)
저는 생각해 봅니다. 어떤 사람을 격려해 주어야 하며, 누구를 위해 손뼉을 쳐서 힘을 돋궈 주어야 하며, 마음의 위로를 주어야 하며, 피곤을 잊게 하여야 하는지.

우리는 보통 자기와 과련이 있는 사람, 출세에 도움이 되는 사람, 알아서 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 나에게 어떤 도움을 준다든지 좋은 선물을 준다든지 할때 아끼지 않고 고마운 뜻을 표현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이 지역에사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위로해주고 포근한 정을 전해주면 어떨까요?

첫째, 아침일찍 일어나서 골목 골목을 누비며 더러운 쓰레기를 치우고 쓸고 정돈하는 청소부 아저씨들을 볼때 수고하신다고 말 한마디씩이라도 격려해주면 어떨까요?

두번째, 기쁜소식, 슬픈 소식을 전해주시는 우편배달원을 위해 수고하신다고, 고맙다고 따뜻한 인사 한마디라도 해주시면 어떨까요?

셋째,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시는 지역방범대원들에게 수고하신다고 고맙다고 라면 한봉지라도 있으면 손에 들고가서 위로해 주시는 마음을 가짐이 어떨까요?

넷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도로를 감시하고 계시는 도로 감시원들이 풀을 깎는다든지 그 추운 겨울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눈을 치우는 등 고생하는 모습을 볼 때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손을 흔들어 주고 막거리 값이라고 수고의 표시로 전해주시면 일하는 분이 더욱 책임을 느껴 일하는 즐거움이 더해지지 않을까요?

이 지역을 위해 일하는 숨은 봉사자나 선구자, 지도자가 있을 때 발전하고 살기좋은 보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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