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 미리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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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위험 미리 경보
  • 송진선
  • 승인 2001.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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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음성통보 시스템 가동, 취약지 위험 해소
게릴라성 집중 강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수해 위험시 자동적으로 음성 경보가 울리는 시스템이 가동돼 취약지의 수해 위험을 덜어주고 있다.

자동 음성 통보 시스템은 자연재해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마을앰프를 이용해 사전에 안내 방송을 실시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해와 올해 6000여만원을 투입해 재해 위험지구와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저수지 하류, 재해 위험지구 해소지역에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을 설치했는데 달천 4개소, 보청천 3개소, 삼가천 3개소, 항건천 2개소, 계곡 4개소, 침수 우심지 2개소 등 총 19개소다.

설치된 지역은 보은읍사무소, 내속리면 만수리 3개소와 삼가리 외속리면사무소와 서원리 2개소, 마로면사무소와 기대리, 탄부면 구암리, 수한면 교암리, 산외면 장갑리와 원평리 2개소에 이같은 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들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위험 수위에 다다를 경우 군 재해대책 상황실이 이를 감지해 음성통보를 자동으로 하는 것인데 수해위험 경고 내용을 컴퓨터에 입력하고 관련 내용을 전화 회선으로 전송하면 수신 단말기가 자동으로 작동돼 수해 위험 내용이 방송, 주민과 야영객들이신수해 위험을 고지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한다.

또 공무원들에게도 관련 내용이 자동적으로 통보돼 즉각적인 수해 대책 업무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산발적인 게릴라성 집중 강우가 계속 되고 있고 무더위로 인해 피서객들이 계곡으로 몰려 돌발적인 기상특보에 피서객들의 피해가 크게 나타날 수가 있어 계곡 등 취약지를 자주 점검하고 기계를 시험 가동하는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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