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보은역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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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보은역사 탐방
  • 보은신문
  • 승인 1992.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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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심 고취하는 제5회 향토유적지 순례
보은의 역사는 물론 산재해있는 유물유적을 탐사함으로써 고장의 문화재 보호운동과 애향심을 키우기위한 유적지 순례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펼쳐졌다.

문화원(원장 김동률)에서 주최하고 삼년산동호회(회장 김건식)가 주관하여 매년 실시되고 있는 향토유적지 순례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중고생 1백10명의 참가속에 성황리에 끝마쳤다.

순례 첫날에는 회북면 눌곡리의 풍림정사를 시작으로 인산객사와 수한면 차정리의 후율사를 탐방한 뒤 보은향교와 탄부면 하장리의 중훈사, 염수제 월성명정, 이명백 충신문, 그리고 외속리면 서원리의 상현서원, 정부인 소나무 등을 순례했으며 둘째날에는 법주사와 삼년산성을 둘러보았다.

특히 각 유적지를 답사할 때마다 유림 및 후손들이 함께 참석해 해당 문화재 및 사적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으며, 삼년산동호회 김건식 회장 및 회원들도 유물유적에 서려있는 선현들의 고귀한 정신을 일깨우며 문화재 사랑을 가르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동률 문화원장은 "앞으로는 학생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장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해 애향심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례를 마친 삼년산동호회원과 인솔교사, 학생들은 토의 시간을 갖고 학교와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뜻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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