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조선일보사에서 공동 주최한 92 전국 학생 발명 전시회에 '주름 물통 안전 정수기'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한 류창선 군을 지도한 장범관 학림국교교사(25)가 지도교사상으로 특허청장상을 받았다.

지난해 9월 학림국민학교로 처음 발령받아 부임 1년도 안되어 큰 실적을 거둔 장범관교사에게 선배 교사들은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과학반, 발명반, 특기부 등 과학관련 특별황동을 혼자 지도하고 있는 장범관 교사는 "혼자 여러 학생들을 지도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지만, 하나라도 더 알려는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를 대할 때마다 오히려 기쁘다"며 과학반 지도를 맡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그동안 과학 상상 그림 그리기 대회와 모형 항공기 대회 등에서도 우수한 지도력을 발휘한 바있으며, 청원군 미원이 고향으로 지난해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현재 학림국교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장범관 교사는 오는 19일경 있을 라디오 조립, 전자과학 조립대회에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