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2일 도지정 무형유산 ‘야장(冶匠)’ 기능보유자로 유동열(보은군) 씨를, ‘궁시장(弓矢匠)’ 전승교육사로 양창언(청주시) 씨를 각각 인정 고시하고 인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유동열 씨는 1998년부터 대장간 일을 시작해 2003년 고(故) 설용술 보유자의 문하에 입문하여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했고, 2008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야장’ 기술 전승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유동열 씨는 철물제작 기술과 더불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에서 전통철물 객원 교수, 국가유산 활용사업 참여 및 운영, 보은군 농경문화관 대장간 위탁운영 등을 통해 야장 기술 전승 체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등 전승환경 조성과 후학 양성 등에 기여한 바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유동열 기능보유자는 “쇠는 차갑게 보이지만 두드리면 온기를 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며 “선대의 뜻을 이어 야장 기술이라는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후대에 온전히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도지정 무형유산 ‘야장’ 기능보유자 인정은 ‘야장’ 종목의 2003년 보유자 인정 이후 약 2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전승 현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도고 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인정은 보은의 농경문화와 전통기술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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