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군민으로서 긍지를 갖고 생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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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군민으로서 긍지를 갖고 생화해야
  • 보은신문
  • 승인 1992.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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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군청 문화공보실 관광계장)
우리는 보은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이 고장에 살아가는 것을 자랑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혼탁한 도심의 찌든 먼지속에 살아가는 도시인들에 비해 산수가 수려하고 심성이 고운 고장에서 살아기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고장은 역사가 깊고 많은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조상들의 숨결이 전해오는 근본이 있는 고장이다. 이러한 아름답고 훌륭한 고장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우리의 자긍심을 짓밟는 행위를 삼가할 줄 모르는 이들이 있음은 같은 고자에서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서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적인 예로, 얼마전 우리 지역의 모 호텔에서 어느 몰지각한 지역주민이 고성방가로 주위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 적이 있었다. 여타 지역에서 우리 고장을 방문하여 호텔에 묵고있는 외부 손님들의 눈에 이런 행태가 어떻게 비쳤을지 자못 궁금하다.

숙박객으로서의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웃방에 묵고 있을 손님들에게 결례가 안되게끔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마땅하지 않을까? 고성방가는 차치하고라도 이를 지적하며 조용히 해줄 것을 요구한 다른 숙박객에게 욕설을 해댔다는 것은 정말로 창피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칫 우리 고장의 모든 사람들이 한심하고 몰지각한 사람들로 외부인들의 눈에 비친다면 그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우리 모두는 나 하나의 행동이 우리 고장에 살고 있는 군민 모두를 욕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문화군민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내 몸가짐이 과연 올바른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생각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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