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에서 지난 5일, 탄소중립 기후변화 교육의 일환으로 ‘자원 순환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종이팩 15개, 폐건전지 0.5kg, 병뚜껑 50개, 폐우산 1개, 투명 PET병 0.5kg을 각각 종량제봉투 1개와 교환해 주는 재활용 가능 폐기물 교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속리초 학생들은 이에 동참하기 위해 10월부터 매일 마신 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모아왔다.
이날 학생들은 장안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모은 우유팩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며, 자원 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폐기물 감소를 넘어 학생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 실천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최소율(6학년) 학생은 “무심코 버렸던 종이팩과 건전지가 유용하게 재활용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은경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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