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11월 30일 뱃들공원 시계탑 앞 광장에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겨울 모드 임을 알렸다. 이번에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8m 폭 4m 규모의 대형 트리로, 십자가 모양의 장식과 오브제 등이 조화를 이룬다. 트리는 내년 1월 말까지 매일 저녁 5시부터 밤 11시까지 환하게 점등될 예정이다. 점등식은 찬양, 성탄 메시지,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트리에 불이 들어오는 순간 환한 조명이 한꺼번에 켜지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주민들은 트리 앞에서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는 등 점등식 분위기를 즐겼다. 이날 행사장에는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보은군의장을 비롯해 군민과 기독교연합회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최 군수는 “크리스마스트리의 따뜻한 빛이 군민 여러분의 삶에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가족.이웃과 함께 마음이 풍성한 연말 보내고, 2026년 새해에도 보은군이 더욱 행복하고 활력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공 보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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