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정수정)에서 지난달 27일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들의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뮤지컬 극단 하이(HI)」를 초청해 마지막 잎새를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에게 한 해 동안 교육과정 속에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학교와 함께하는 문화 체험의 기회였다.
이날 공연은 뮤지컬 전문 공연팀인 「뮤지컬 극단 하이(HI)」가 무대에 올라 삼산초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뮤지컬 ‘베어만’을 선보였다.
뮤지컬 ‘베어만’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것으로 희망과 희생, 인간애가 가득 담겨있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예술 향유의 뜻깊은 기회였다.
삼산초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교육공동체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희망을 뮤지컬을 통해 되 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교가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너무도 뜻깊은 뮤지컬을 친구들과 부모님과 함께 볼 수 있어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며 “언젠가 나도 저런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는 꿈이 생겼다”고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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