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보은장학회, 애향심 담긴 장학금 기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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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보은장학회, 애향심 담긴 장학금 기탁 이어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11.2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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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을 기탁한 구금서, 양문석, 김용우, 박세호 대표. 왼쪽부터.
장학금을 기탁한 구금서, 양문석, 김용우, 박세호 대표. 왼쪽부터.

  구순서 재단법인 보은장학회 이사장 구순서이 지난 21일, “예년에 비해 경제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많은 출향 인사들의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감사를 표했다.
 실제로 마로면 관기리가 고향인 구금서(67세) ㈜코아셀택 부사장, 보은읍 삼산리가 고향인 양문석(63세) MS인터내셔날 대표, 마로면 적암리가 고향인 김용우(67세) ㈜서울케이블 대표 그리고 속리산면 삼가리가 고향인 박세호(63세) 대농하우스 대표가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여년을 부광약품에 근무하며 대표 경영진을 지낸 구금서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사상체질에 바탕을 둔 화장품과 마스크팩 개발과 장기적으로 지방간 치료제 개발까지 개발을 목표로 ㈜코아셀택을 설립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출입업을 하는 MS이터내셔날 양문석 대표는 주위의 여러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활달한 성격으로 새로운 거래처 개발 확보 등 활발하고 적극적인 회사 경영을 하고 있다.
 김용우 대표는 김재걸 보은장학회 초대 이사장의 자제로 보은이 아닌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나 “아버지의 고향인 보은이 나의 뿌리이며 고향”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아버지의 유업인 장학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남시에서 벽지대리점인 대농하우스를 경영하는 박세호 대표는 “고향을 사랑하는 많은 출향인사들에게 감명을 받고 같이 참여하고 있다”고 장학금 기탁의 사유를 밝혔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건실하게 사업을 경영하고 있는 이번 장학금기탁 대표들은 “보은장학회와의 인연이 고향을 사랑하며 고향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되었고, 보람과 긍지도 느끼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향사랑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보은장학회는 1982년 고 김재걸(마로 적암)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이후 보은장학회 이사장은 초대 김재걸씨를 비롯해 2대 이환욱, 3대 송기명, 4대 황귀선, 5대 김명제, 6대 안종민, 7대 임병옥, 8대 이정효, 9대 김상문, 10대 김정태 이사장에 이어 구순서 이사장이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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