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석 남부권혁신지원센터장
“산업·생활 핵심 거점으로 역할 확대하겠다”
상태바
오경석 남부권혁신지원센터장
“산업·생활 핵심 거점으로 역할 확대하겠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11.27 0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부권혁신지원센터가 주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제공 남부혁신지원센터
남부권혁신지원센터가 주최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제공 남부혁신지원센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남부권혁신지원센터(센터장 오경석)가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의 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단순한 사업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구조의 전환과 현장 중심 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새 각오를 밝혔다.
센터는 올해 남부권 전역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환경개선 △스마트제조 고도화 △지역 특화산업 육성 △청년 창업 기반 확충 등 지역 산업·교육 분야의 핵심 현안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을 추진했다. 남부권이 가진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분석해 지역별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미래 인재 기반 확충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단계에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며 지역 내 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또 장안농공단지 내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화재 안전시설 보강, 기숙사 및 근로 편의시설 정비 등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을 이뤄내며 산업단지 경쟁력 향상에도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제조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남부 3군 소공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제조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식품 제조기업의 공정 자동화, 효율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도 창출했다. 지역 기업들이 인력 부족과 원가 상승에 직면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 지원은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 역할이다.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 △보은은 원물 가공식품 산업 기반 고도화 △옥천은 묘목 전후방 산업 육성 △영동은 와인 산업 중심의 전략을 추진했다. 센터 관계자는 “시·군연고산업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지원금 사업이 아니라, 남부 3군이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적 구조를 갖추도록 하는 전략적 접근”이라고 설명한다. 
오경석 남부권혁신지원센터장은 “남부 3군은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산업 자원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당찬 각오를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