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이 고향인 박병인 ㈜에스라이팅 대표가 개발한 ‘뒷바퀴 조명등’의 확산에 가속이 붙고 있다.
지난 16일 괴산경찰서에서 체결된 「전국 최초 고령자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이 이를 입증한다.
이를 위해 괴산경찰서에서는 전국 최초로 괴산군청·증평군청·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스라이팅과 조명등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인철 괴산경찰서장과 김영윤 괴산군 행정복지국장, 유영호 증평군 행정복지국장 및 자치단체 관계자, 전진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장, 박병인 에스라이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으로 괴산경찰서는 조명등 장착 전후 사고분석, 과산군과 증평군 등 자치단체는 참여 운전자 모집과 조례개정 추진 및 시행,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 총괄과 컨설팅 및 분석, 에스라이팅은 조명등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
나인철 괴산경찰서장은 “이날 협약으로 고령자의 이동 수단인 전동휠체어, 사발이 등의 뒷바퀴에 조명등을 설치해 안전한 운행권 확보는 물론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교통 사망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인 ㈜에스라이팅 대표도 “야간에 추돌사고가 너무나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의 해결법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을 노력해 왔다.”며 “그 원인에 입각해 개발한 것이 ‘뒷바퀴 야간조명등’인데 효율성을 인지하고 오늘 협약에 참여해 주신 나인철 서장님과 괴산군, 증평군 등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계속해 “오늘 협약에 따라 이익보다는 전체의 안전을 위해 제품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체결한 「전국 최초 고령자 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업무협약」은 고령자들이 타고다니는 전동휠체어, 사륜오토바이 등의 후미에 조명등을 부착하는 것으로 이를 공급하는 박병인 ㈜에스라이팅 대표는 보은군 회인면 눌곡리가 고향이다.
박 대표는 고향 보은을 위해 지난 7월, 무려 500대의 보은지역 버스 및 화물차에 뒷바퀴 조명등을 부착해 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