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축 경매가 kg에 7만7777원 기록
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과 보은군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속리산한우작목회(회장 신현호)가 주최한 ‘제12회 속리산한우 고급육 경진대회’가 지난 15일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됐다.
축협에 따르면 이 대회는 보은군 대표 축산브랜드인 속리산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작목반 전체 96농가 중 신청한 24농가에서 한우 1두씩 출품하여 대회를 진행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지원장 최치원)의 협조를 얻어 등급판정 및 심사가 이뤄졌다.
대회 출품우 평균 도체성적은 도체중 526.5KG, 등심단면적 119.5㎠, 등지방두께 11mm, 근내지방도 8.16점, 육질등급 1++등급이상 출현율 87.5%로 전국 거세우 성적( 도체중 478KG, 등심단면적 100㎠, 등지방두께 12mm, 근내지방도 6.2점, 육질등급 1++등급이상 출현율 39%)보다 우수했다.
특히 경진대회 결과 류두현(삼승면 달산리)회원이 출품한 거세우가 500점 만점에 485.47점으로 경락단가 77,777원/kg 받아 도체중 607KG, 지육가격은 4700만원을 수취해 ‘보은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훈(보은읍 금굴리)회원은 482.68점 경락단가 66,990원/ kg으로 ‘조합장상’, 박복란(보은읍 지산리)회원이 481.82점 경락단가 45,588/KG ‘작목회장상’, 신현호(보은읍 지산리)회원이 481.32점 경락단가 56,588원/KG ‘음성축산물공판장장상’, 신병덕(보은읍 금굴리)480.12점 경락단가 46,855원/KG, 구희선(보은읍 강산리) 회원이 479.88점 경락단가 38,955원/KG ‘농협사료충청지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에 수상한 수상축들은 보은대추축제기간동안 축협에서 전시판매할 예정이며, 경진대회 행사장에는 보은대추와 대추떡, 대추즙을 함께 선보이며 대추축제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최우수상축의 경매낙찰 금액은 77,777원(지육단가/㎏)으로 2025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최고 경락가격을 차지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보은의 속리산한우가 전국최고의 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다”고 평가하며 20년째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한 참가 농가와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