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업기술원이 휴대용 대추 수확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보은군 산외면 소재 대추연구소에서 농업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추 신품종 평가회’와 ‘휴대용 수확기 연시회’를 개최했다. 현재 생대추는 손으로 하나씩 수확해야 해 인력 소모가 많고, 높은 곳의 과실은 사다리 작업 중 낙상 위험이 따른다. 이에 대추연구소는 전동식 롤러가 회전하며 과실을 감싸 안전하게 분리하는 ‘휴대용 수확기’를 개발 중이다. 이 장비는 배터리로 구동되며, 롤러의 탄성 소재가 과피 손상을 줄이고 작업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구조로 설계됐다. 연구소는 시제품 검증을 거쳐 특허를 출원하고, 2026년 수확기에 맞춰 농가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공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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