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잇고 즐거움을 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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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잇고 즐거움을 더하자”
  • 보은신문
  • 승인 2025.10.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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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소 힘겨루기 대회가 열린 경기장. 흑기사(검은소)와 킹카가 8강전에서 맞붙고 있다. 두 소 모두 창녕 대회와 대구 대회에서 각각 3위까지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경기는 7분여 힘겨루기 끝에 7살의 흑기사가 3살 위인 10살의 킹카를 밀어내고 4강에 진출했다. 보은군은 보은대추축제 기간 부대행사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임시경기장에서 ‘제16회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열었다. 총상금 8700만 원을 내걸고 태백, 한강, 백두 등 총 140두의 내로라하는 소들이 열전을 치러 방문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사회를 본 강동길 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이벤트 진행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쉬는 시간 틈틈이 노래자랑과 반짝 이벤트를 벌여 소고기·대추 등 선물을 나눠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소에게는 700만원, 2위는 500만원, 3위는 300만원, 8강 각 150만원, 16강 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결승전에서는 △태백급 ‘이삭’(청도) △한강급 ‘대타’(청도) △백두급 ‘제일’(보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성제홍 보은군의원의 ‘제일’이 결승전에서 승부의 달인 ‘돌아’를 맞아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치러 백두급에서 우승으로 보은 한우의 저력을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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