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활력지원센터, 로컬데이 및 장터 운영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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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활력지원센터, 로컬데이 및 장터 운영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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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착한 소비로 지역 경제와 함께한 뜻깊은 하루
보은군활력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사회적경제 로컬데이’와 ‘사회적경제기업 지역기반 장터’의 성공적 운영의지를 다지고 있다.
보은군활력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사회적경제 로컬데이’와 ‘사회적경제기업 지역기반 장터’의 성공적 운영의지를 다지고 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기반장터를 이용하고 있다.
법주사 성보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기반장터를 이용하고 있다.

 보은군과 보은군활력지원센터(센터장 백기영)는 지난 11일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일원에서 ‘보은 로컬 톡! 사회적경제 로컬데이’와 ‘사회적경제기업 지역기반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주민 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역 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 로컬 톡! 사회적경제 로컬데이’에는 청주와 대전 시민 60여 명이 참여해 보은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장안골영농조합의 고추장 만들기, 돌담협동조합의 슈퍼 사과잼 만들기, 프리마켓 운영 등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일정으로 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 지역기반 장터와 연계하여 보은의 사회적경제 현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역기반 장터’는 보은군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액션그룹 등 25개 팀이 참여해 지역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제품과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비룡영농조합법인의 산채만두, 팜스토끼의 토끼볶음탕, 농업회사법인 ㈜조은의 착즙주스, 장안골영농조합의 된장·간장, 꽃다지의 무가당 사과잼, 한들의 살리초 현미과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속리산공동체과 조목조목협동조합의 도마 제작, 초록공감협동조합의 제로웨이스트 만들기, 그리나래의 자개 손거울 만들기, 힐링속리산의 싱잉볼 명상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은 지역에서 만든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체험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보은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은 품질이 높고 지역의 정체성이 가득 담겨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이처럼 좋은 제품을 접하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돌담협동조합 대표는 “마을이 아름답고 커피가 맛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협동조합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군활력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행사가 아니라, 지역 주민이 직접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역 순환경제’의 실천 현장이었다”며 “보은군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자립과 공동체 활성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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