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중학교(교장 유석윤) 사격부가 2025년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한해를 빛나게 장식했다.
실제로 보은중 사격부는 지난달 9월 24일부터 청주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출전한 박종웅(3학년) 선수가 남중부 50m복사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과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특히,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종전 대회신기록 1847.5점을 경신한 1848점으로 새 역사를 기록하며, 2025년 마지막 전국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석윤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큰 성과를 거두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체계적인 훈련과 전략적인 준비가 목표 달성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3관왕을 차지한 박종웅 학생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꾸준히 훈련해 왔고, 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결과를 얻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김성호 지도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적을 일궈낸 학생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금년 마지막 전국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고,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웅 학생은 올해 열린 13번의 전국대회 모두에서 결선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포함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추가로 획득하며 명실상부 2025년 최고의 남자중학생 공기소총의 명사수를 또다시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