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보은대추배 전국 생활체육 축구대회 펼쳐져
상태바
제3회 보은대추배 전국 생활체육 축구대회 펼쳐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10.16 0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500여 명 참여해 '보은대추축제' 성공예감
보은60대부 선수가 금산인삼FC 선수의 공을 차단하고 있다.
보은60대부 선수가 금산인삼FC 선수의 공을 차단하고 있다.

 보은군축구협회(회장 박진섭)가 주관한 제3회 보은대추배 전국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부산, 인천, 경기, 동두천 등 전국 곳곳에서 21개 팀의 선수와 임원, 가족 등 500여 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보은군에서는 이번 경기에 50대부와 60대부에 출전해 모두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은군 50대부는 보은스포츠파크축구장에서 펼쳐진 첫 경기에서 옥천팀과 만나 열띤 경쟁 끝에 2대2로 승부가 갈리지 않아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옥천을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이어, 경기도 오산시의 비둘기FC를 만나 최선을 다했으나 4대0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계속된 4강 진출전에서 음성을 꺾고 올라온 금산인삼FC를 2대1로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보은에 패배를 안긴 오산비둘기FC를 준결승전에서 만나 또다시 무릎을 꿇으며 청주 50FC와 공동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이로써 50대부에서는 보은에 2회의 패배를 안긴 오산비둘기FC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청주50대FC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60대부 경기에서도 보은은 출발이 좋았다.
 20만7700여명의 인구를 가진 충주시를 2대1로 누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충남 금산과의 경기에서도 1대1을 기록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2대 0으로 승리했고, 진천 생거친천팀도 2대1로 뿌리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음성군, 부산시 등을 물리치고 4강에 오른 동두천시를 뿌리치지 못하고 4대1로 대패하면서 공동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 결과 60대부에서는 청주 직지팀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이북5도민회가 보은군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동두천시를 2대0으로 따돌리며 60대부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이번 경기에 참여한 정영은(58. 오산시)씨는 “전국 그 어느 곳보다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보은군이 대단하다.”며 “볼거리, 먹거리도 풍족하다”고 만족을 표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에 이용한 숙박시설에 온수가 나오지 않은 것은 보은에 대한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킨 것”이라고 문제도 지적했다.

경기를 마친 보은 선수들이 보은발전을 외치고 있다.
경기를 마친 보은 선수들이 보은발전을 외치고 있다.
보은60대부 선수들이 경기 돌입 전 몸을 풀고 있다.
보은60대부 선수들이 경기 돌입 전 몸을 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