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엔 내세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습니다. 내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신앙은 매우 중요합니다.
입증할 수 있으면 과학(科學)이라고 하고, 입증할 수 없는 것을 믿는 세력이 많으면 종교(宗敎)라고 하고, 입증할 수 없는 것을 믿는 세력이 적으면 미신(迷信)이라고 합니다.
기독교 신앙의 근거는 성경이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우주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셨고, 마리아는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였습니다. 성경의 이런 기록은 인간이 과학적으로 생각해볼 때 허무맹랑한 측면이 있고 신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이 입증하지 못했을 뿐 과학과 대립되지 않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두뇌로 쓸 수가 없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는 조선공학을 인간의 두뇌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 시절(약 4500년 전) 만들었는데, 배의 규격(길이 135m, 너비 22.5m, 높이 13.5m)이 오늘날 조선공학적으로 아주 훌륭하여 조선공학자들도 감탄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큰 배를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던 시절, 그것도 조선공학적으로 훌륭한 배를 만든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방주 제작 명령에 순응한 결과입니다.
구약성경(舊約聖經)인 레위기 12장 3절 말씀은 사내아이의 포경수술(包莖手術)을 태어난 지 8일째 되는 날 하라고 합니다. 하필이면 왜 8일째 되는 날일까요? 좀 더 커서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과학이 발달한 오늘날 밝혀졌습니다. 마취제가 없던 그 시절, 8일째 되는 날은 일생에 단 하루밖에 없는 통증(痛症)을 가장 적게 느끼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海路)에 다니는 것이니라"는 말씀은 구약성경인 시편 8편 8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해로를 발견한 사람은 해양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매튜 머리 박사(1806~1873)입니다. 매튜 머리 박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바다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일찍이 선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항해 중 불의의 부상을 입고, 사고 후부터 해양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1842년 워싱턴에 있는 해양관측소의 소장이 되었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매튜 머리 박사가 해로를 발견하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성경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 꼼짝 못 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밤마다 그에게 성경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은 시편 8편을 읽게 되었는데 “공중의 새와 바다의 어족과 해로에 다니는 것이니라"라는 8절의 말씀을 듣는 순간 영감을 받았고, “내가 해양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데 해로가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았다.
2000여 년 전에 기록된 성경 말씀에 대한 신뢰가 해로(海路)의 발견이라는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이루어 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튜 머리 박사가 해로를 발견하기 전에는 시편 8편 8절 말씀의 해로(海路)는 과학적으로 볼 때 허구(虛構)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땅을 공간에 다시며"라는 말씀은 구약성경인 욥기 26장 7절에 기록된 말씀으로 지구가 공간에 떠 있다는 말입니다. 당시로서는 허구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분명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