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명문 보은중, 전국·도 단위 대회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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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명문 보은중, 전국·도 단위 대회 ‘휩쓸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9.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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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및 플로어볼부 은메달 차지 및 전국대회 진출
전국 사격대회에서 신기록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한 보은중 박종웅 학생.
전국 사격대회에서 신기록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한 보은중 박종웅 학생.

 보은중학교(교장 유석윤)가 사격 명문교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지난 7일과 8일 열린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남중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박종웅(3학년)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한 것. 
이 같은 사실은 보은중학교가 지난 11일,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에서 학생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날 결선에 오른 박종웅 선수는 본선 60발 사격에서 어렵게 결선 티켓을 확보했지만, 결선에서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248.4점으로 대회 신기록(종전 246점)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으나 아쉽게 개최지인 동원중(대구) 선수에게 1위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대회 신기록을 수립한 것은 전국 최정상급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보은중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7일에는 ‘제31회 충청북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플로어볼 남중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실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에서 보은중은 영동 새너울중을 18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충주 중앙탑중을 10대 1로 제압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오는 11월 1일 경기도 포천 대진대학교에서 열리는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박종웅 학생은 “꾸준한 훈련의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더 큰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밝혔고, 플로어볼부 주장 성태경(3학년) 학생 역시 “전국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민식 지도교사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열정과 학교·지역사회의 지원 덕분에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성호 사격 지도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박종웅 선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청소년 대표, 나아가 국가대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석윤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국과 도 단위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웅 학생은 올해 열린 9차례 전국대회 모두 결선에 진출해 금·은·동메달을 각각 2회씩 획득하며, 2025년 최고의 중학생 공기소총 명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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