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을 맞아 농작물 수확, 텃밭 작업, 벌초, 산행 등 야외 활동으로 발생 위험이 높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쯔쯔가무시증이며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중증도와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발생률은 전년도 대비 올해 전국은 1.7배, 충북은 5배로 월등히 증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물린 후 10일 이내 갑작스러운 발열(38℃이상) 및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이후 기침, 구토, 복통과 같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5~20mm 정도 크기의 가피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 관계자는 “가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므로,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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