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제홍 보은군의원이 2일 열린 411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보은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지도 제고와 홍보 강화’에 대해 말했다.
성 의원은 “보은군은 속리산과 법주사라는 천혜의 관광자원, 대추와 같은 우수한 농특산물, 그리고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속리산과 법주사, 대추 축제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음에도 정작 이러한 자원을 품고 있는 보은군의 이름과 가치는 국민들에게 충분히 각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7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순위를 살펴보면 조사대상 226개 지자체 가운데 보은군은 204위라는 현저히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네이버 데이터랩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네이버를 통해 검색된 보은군과 인근 지자체인 청주, 괴산, 옥천, 영동의 검색량을 비교해 보면, 우리 군의 검색량이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확연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이는 보은군이라는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또 인근 지역과 비교해도 저평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집행부를 직격했다. 그는 보은군 홍보 방안으로 이렇게 제시했다.
①온라인과 디지털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젊은 세대와 외부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②지역의 대표 행사와 농특산물,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로 묶어 스토리텔링을 강화해야 한다 ③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보은군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형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야 한다 ④방송과 라디오 등 전통적인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해야 한다.
성 위원은 끝으로 “홍보는 단순한 알림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투자다. 이제는 보은군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관광객과 기회가 찾아올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홍보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제는 속리산의 보은이 아니라, 보은의 속리산으로 기억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