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한 <음료를 흘리지 않는 텀블러 뚜껑> 창의력 인정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가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이재학(5학년) 학생이 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운영되는 전국대회로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발명품으로 구현해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1979년부터 개최되어 온 46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예선 대회를 거쳐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1차 서면 심사와 2차 면담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 301팀이 참가했으며, 판동초 이재학 학생은 총 50팀에 주어지는 특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는 기량을 발휘했다.
이 학생이 출품한 발명품은 <음료를 흘리지 않는 텀블러 뚜껑>으로, 뚜껑에 곡면을 설계하여 음료를 따를 때 흘러내리지 않도록 고안한 작품이다.
충북 예선 대회에서 드러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특상을 수상한 이재학 학생은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 분들이 평소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부분을 발견해 이를 해결하는 발명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채경 교장은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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