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우리가 킨볼, 플로어볼 2관왕을 차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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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우리가 킨볼, 플로어볼 2관왕을 차지했어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9.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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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학생 주도 스포츠문화의 새로운 지평 활짝 열어
플로어볼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속리산중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플로어볼 여중부 우승을 차지한 속리산중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제31회 충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킨볼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속리산중 남녀학생들이 이를 자랑하고 있다.
제31회 충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킨볼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속리산중 남녀학생들이 이를 자랑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가 지난 5일 청주동중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1회 충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킨볼 부문 여중부 우승과 남중부 준우승에 이어 지난 7일 청주 다사랑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충북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여중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킨볼부는 창단 첫해인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 신화를 이어갔으며, 올해 처음 창단된 플로어볼부 또한 첫 출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속리산중 학교스포츠클럽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로써 장정기 교사의 지도를 받는 두 팀은 오는 10월 각각 강원도 횡성(킨볼), 경기도 포천(플로어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킨볼과 플로어볼은 최근 학교 현장에 도입된 신생 종목으로,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와 소통이 승리의 핵심 요인이어서, 이러한 성과는 속리산중학교가 추구하는 경기력 이상의로 교육적 의미가 담겨있다. 
 플로어볼 주장 이서연(3학년) 학생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마다 스스로 모여 연습했다.” 며 “기숙사 생활 덕분에 팀원들과 가족처럼 호흡이 잘 맞는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성은 교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훈련과 끈끈한 협력으로 이룬 성과는 전인적 성장의 좋은 본보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해 건강한 몸과 마음, 협력과 배려의 태도, 자기주도적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한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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