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들이 가족운동회을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 6일 보은군민체육관에서 보은어린이집(원장 유선희) 원아 및 학부형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운동회가 알차고 다양하게 진행됐다. 올해 펼쳐진 가족운동회는 뽀로팀과 타요팀으로 나눠 줄다리기, 공굴리기 등 재밌는 게임을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가족 간 사랑을 키우고 추억을 남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보은어린이집은 인구와 출생률 감소 등의 요인으로 원아생들이 줄어 어린이집 운영이 위축될 수 있음에도 학부모들과 원아들이 함께 하는 기회의 장을 더 장만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유선희 원장은 이번 가족운동회 개최에 대해 “그동안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이겨낸 아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손을 잡고 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동회를 마련했다. 막상 아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제가 힐링이 되는듯하다. 보람을 느낀다”며 무더운 여름 잘 견뎌준 아이들을 향해 하트를 보여주며 미소 지었다.

김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