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안면 주민들이 화합과 발전을 다지는 '제4회 장안면 한마음 축제'가 지난 5일 장안면 속리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장안면 면민의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윤윤용)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축제는 지역 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장안면의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장안면 발전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장안면민과 내외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의 흥겨운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마을별 민속경기(투호, 공굴려넣기)와 주민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모두에게 즐거움과 만족을 선사했다.
지역의 전통문화와 공동체 놀이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참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윤용 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장안면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 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최측에서는 개회식에서 축제 준비와 운영에 기여한 속리초등학교 문은경 교장, 은성관광 강용구 대표, 오창2리 이남희 이장에게 감사패를 선사했다.
윤 추진위원장은 속리초 발전을 위해 1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도 함께 전달했다.
이어, 장재리 장경례 어르신과 장안2리 이동순 어르신이 건강하게 장수하신 공로로 장수상을 전달하며 더욱 무병장수하시길 기원했다.
계속해 마을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민속경기에서는 서원리가 투호경기에서 1위를, 구인리가 공굴려 넣기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노래자랑에서는 봉비리 이제영씨가 1위를 차지해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푸짐한 경품추첨에서는 지난해 장수패를 전달받은 바 있는 고령의 김근해(101. 구인)할머니가 120만원 상당의 최고급 컬러TV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최팔분(85. 장안)할머니는 “축제를 할 때마다 마음이 설레고 즐겁기 그지없다.”며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여러 가지 놀이도 하고, 푸짐한 경품과 선물에 맛있는 뷔페음식까지 푸짐하니 이보다 더한 호강이 어디 있냐”고 만족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