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은군전통놀이축제, 무더위 속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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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보은군전통놀이축제, 무더위 속에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9.1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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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중한 전통놀이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 한목소리
축제에 참여한 이들이 주사위로 쌍육 놀이를 펼치고 있다.
축제에 참여한 이들이 주사위로 쌍육 놀이를 펼치고 있다.

 보은군전통놀이보존회(회장 정진원)가 지난 6일, 보청천변 하상에서 ‘제1회 보은군전통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우리의 전통놀이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보은군전통놀이보존회 회원은 물론 보은향교 유림, 보은향교 가풍지원센터 이용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해 다양한 전통놀이를 알아보고 경기도 즐겼다.
 ‘2025년 엑션그룹육성 발굴 및 단계별 학교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이날 전통놀이 체험에는 제1회 전통놀이축제에서는 쌍육, 저포, 승경도, 고누, 윷점, 머음카드, 시패, 화가투, 투로, 나희, 활쏘기 놀이 총11종의 전통놀이가 펼쳐져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며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특히 떡매로 찹쌀을 두드려 짤떡을 만들고 이에 가루를 입혀 만든 맛난 인절미 만들기 체험은  우리 고유의  전통이 살아있음을 더욱 실감케 했다.
  보은지역 11개 읍면에서 참여한 노인들은  2인1조로 팀을 이뤄 ‘쌍윷놀이’, ‘전포놀이’, ‘활쏘기’를 통해 열띤 전통놀이 경쟁도 펼쳤다.
  그 결과 산외면과 회인면, 보은읍이  활쏘기, 지포놀이, 쌍육놀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우리면 최고”를 외쳐 댔다.
 삼산초에 다니고 있는 김규식(9.삼산2)학생은 “처음 접해보는 전통놀이여서 어떻게 했는지도 몰랐다”면서 “그렇지만 이런저런 놀이를 직접 해보니 우리의 전통 놀이가 정말 재미있는 우리의 문화라는 것을 알게 된 만큼 앞으로는 친구들과 자주 해볼 생각.”이라고 관심을 표했다.
정진원 회장은 “우리의 말과 글, 전통놀이가 있다는 것이 우리들의 가장 큰 자긍심”이라며 “일제가 말살해 놓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심의 실천”이라고 전통놀이 게승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보은군전통놀이보존회에서는 앞으로도 전통놀이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우리의 전통놀이를 계승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진원 회장이 전통놀이 보존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정진원 회장이 전통놀이 보존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전통놀이축제에 참여한 이들이 대형 윷을 던지고 있다.
전통놀이축제에 참여한 이들이 대형 윷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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