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보은군연합회(회장 박장호)가 주관한 ‘제19회 한국농업경연인충청북도회’가 보청천 하상부지 일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지난 1일(월)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한국후계농업경영인충청북도대회’에는 보은군을 비롯한 충북지역 11개 시군에서 보은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대회의 시작은 첫날인 지난 1일(월), 속리산 세조길을 걷는 속리산 문화 탐방으로 시작됐다.
오후에는 갖가지 자유로운 체육행사로 화합을 더욱 공고히 했으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고고장구 경연을 시작으로 ‘한농연가족 화합 한마당’ 노래자랑을 펼치며 밤은 깊어 갔다.
본행사가 펼쳐진 2일에는 시군 대항 ‘물 피구 대회’를 시작으로 ‘물풍선 던지기’ 등 체육행사를 펼치며 농업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았다.
이날 오후 7시에 개최된 개회식에는 현진성 한농연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정진수 사업부회장과 양광석 충청북도연합회장, 김성림 한여농 충청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한 11개 시군 회장과 회원 1,500여 명의 후계농업인들이 참석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조길영 충주시장, 황규철 옥천군수 비롯 11개 시장 군수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해당 시군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농업 발전과 농업 경영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회원들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청주시연합회 정원희 회원을 비롯한 5명의 회원이 중앙연합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한 데 이어, 이복해 충주시연합회장을 비롯한 5명의 회원이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은군연합회에서도 최유상 수석부회장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이기순 회원이 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주최한 양광석 한농연충북회장은 대회 개최에 적극 협조해준 보은군과 보은군의회에 감사를 표하며 최재형 군수와 윤대성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데 이어 600만원상당의 쌀 2,100kg도 전달하며 보은발전을 기원했다.
박장호 보은군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은군은 예로부터 청정한 자연과 풍요로운 농업 기반을 자랑해 왔다.”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대추, 사과, 한우를 비롯한 보은의 특화 농산물은 선배 농업인들의 땀과 헌신, 그리고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진 결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후계농업경영인들은 앞으로 스마트농업 도입, 6차 산업화,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 농협과 긴밀히 협력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청년이 정착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시.군을 넘어, 충청북도 전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