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은 지난 25일 영동군의회 신현광 의장의 지목을 받아 ‘순오 이상설 선생 서훈승격 염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상설 선생은 구한 말 조선과 대한제국의 문신이자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어 대한제국의 독립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렸고, 이후에는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에 헌신하여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윤대성 의장은 “이상설 선생은 현재 건국훈장 2등급인 대통령장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선생의 지난 행적과 조국을 위한 마음을 생각할 때 최고 등급인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격상하는 게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독립을 위한 숭고한 희생에는 마땅한 예우가 뒤따라야 하며, 그래야 역사에 올바른 본보기를 세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대성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NH농협 보은군지부 이기용 지부장을 지명하며 캠페인의 뜻이 충북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했다.
/제공 보은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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