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금품 받은 사실 없다”
경찰, 돈봉투 의혹 도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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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금품 받은 사실 없다”
경찰, 돈봉투 의혹 도청 압수수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5.08.2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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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경찰의 충북도청 압수수색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오후 “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 경찰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앞으로도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도정의 핵심 현안 사업들을 위해 언론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자는 지난 6월 26일 일본 출장 직전 지사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으로부터 현금 500만 원이 든 봉투를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저녁 이 두 사람이 반씩 나눠 500만 원을 마련해 돈을 전달하자는 취지의 통화 내역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김 지사 휴대전화와 지사실 방문자 기록 현황, 도청 차량 출입기록 및 도청본관 CCTV 등을 확보했다. 또 두 사람의 회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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