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배움이 살아 숨 쉬는 학교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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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배움이 살아 숨 쉬는 학교로 UP↑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8.21 0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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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지리, 드론 등 진로 연계 활동으로 학생들 성장 
제주도를 찾은 보은고 지리동아리 ‘지오라이프’ 학생들이 제주 해변을 탐방하고 있다.
제주도를 찾은 보은고 지리동아리 ‘지오라이프’ 학생들이 제주 해변을 탐방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윤여찬)가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현장 중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며 ‘가고 싶은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로 성정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배움의 장이 학교 밖과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실제로 교육동아리 ‘LTE’는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해 수업형 교육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탄부초에 이어 올해도 삼산초등학교를 찾아가 국어·수학·체육·미술 등 교과수업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수업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고등학생이 지역을 가르친다’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리동아리 ‘지오라이프’는 지난 7~10일 3박 4일간 제주도를 찾아 사제동행 지리 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에서는 한라산 등반, 용암동굴·주상절리 조사, 사진 에세이 작성 등의 활동뿐 아니라, 알뜨르비행장 일대에서는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한 ‘다크투어리즘’ 탐구가 펼쳐졌다.
 학생들이 여행객들에게 4·3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설명하고 희생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등 깊이 있는 평화·인권 교육도 병행했다.
 매일 밤 진행된 ‘지리 리와인드’ 시간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느낀 것과 생각한 것을 공유하며 교육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에 더해 오는 23일에는 드론동아리 학생들이 강원도 대관령과 강릉 일대에서 항공촬영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연경관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영상제작 관련 진로역량을 키우고,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으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교장 윤여찬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동아리 중심의 학생 주도 현장체험 활동을 통해, 배운 것을 실제로 적용하고 세상과 연결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 나갈 계획”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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