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곳곳에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는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가 여름방학 캠프로 실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간 교내 오케스트라 합주실에서 여름방학 솔빛오케스트라 캠프를 운영한 결과다.
2011년 개교와 함께 창단된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기숙형 오케스트라로, 전국대회 입상과 정기연주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 예술교육을 주도해 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음악·협업 등 역량 강화는 물론 전국관악경연대회 준비의 일환으로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전공 강사들의 지도 아래 파트별 수업과 합주에 몰입했고, 주요 연주곡은 학교의 전통과 도전 정신을 담은 ‘로스로이’, ‘K점을 넘어서’ 등으로 구성해 연습에 몰입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연주 연습 외에도 ‘솔락실’, ‘솔빛의 밤’ 등 레크리에이션 도 함께 펼치며 학생들 간 유대감도 높였다.
김미현 음악 교사는 “전교생이 하나 되어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함께 땀 흘린 학생들과 이를 뒷받침한 교직원 모두가 오케스트라의 일원이었다”고 칭찬과 자랑을 이끼지 않았다.
속리산중은 앞으로도 예술 중심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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