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성장의 결실을 지역과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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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성장의 결실을 지역과 나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7.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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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성취포상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포장을 하고 있다.
속리산중 성취포상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기 위해 포장을 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가 지난 15일, 자기 성장 성취포상제 학생 10명이 한 학기 동안 학교 텃밭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종분)에 기증하며 성장의 결실을 지역과 나눴다고 밝혔다.
 자기성장 성취포상제는 학생들이 각자의 포상단계(금장, 은장, 동장)에 따른 활동과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수행하여,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였을 경우 포상하는 제도다.
 속리산중 자기성장 성취포상제 동아리 학생들은 자기계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의 영역으로 나누어 활동하며, 농산물 생산과 나눔, 독서, 배드민턴, 탁구, 악기 연주, 레고 조립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매주 자신의 뿌듯한 성장을 맛보고 있다.
  특히, 자기성장 성취포상제 동아리 학생들이 봉사활동 영역에서 정성을 다해 키운 농산물의 생산과 나눔은, 우리 지역사회에 직접 봉사의 근본 정신을 실천한다는 데서 더욱 뜻깊다. 
 학생들은 지난봄부터 가을까지 교내 텃밭에서 농산물을 생산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학기초 목표로 세우고, 농사 준비부터 작물 관리, 수확에 이르기까지 매일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재배 작물로는 방울토마토, 고추, 대파, 가지, 참외, 수박, 멜론 등 다양한 품목을 재배하였으며, 2학기에도 한 차례 더 농산물 나눔이 예정되어 있다.
 금장에 도전 중인 김민아(3학년) 학생은“자기도전 성취포상제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활동이지만, 직접 생산하고 정성껏 포장한 농산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기회를 통해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승연 지도 교사는 “자기성장 성취포상제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영역별 목표와 과제를 설정하고, 매주 성장하는 모습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에 한발씩 다가가는 참된‘자기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자신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까지 배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고, 앞으로도 모두를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학생들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지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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