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덕중학교(교장 정한진)에서 지난 10일, 더운 여름을 즐겁고 슬기롭게 이겨내고 교우 간의 친교 향상을 위해 ‘보덕워터파크’를 학생자치회와 함께 기획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말고사가 끝난 후, ‘꿈끼탐색주간’ 운영의 일환으로 자체 기획한 이번 ‘보덕중학교 친교활동 보덕워터파크’는 학생들의 미래 여가 역량 강화를 위해 1~2교시를 활용해 캠핑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5개의 모둠을 편성하고, 서로 협력해 타프(그늘막)을 설치하고 오후 프로그램을 위한 휴식 장소를 만들었고, 학습도움반 학생들과 함께하는 ‘스타보덕스’는 전교생 간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며 친분과 우의를 다졌다.
3교시에는 여름철 수상 및 물놀이 안전을 위해 여러 사례를 살펴보고, 안전한 방학 생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고, 4교시 부터는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직접 계획하고 참여하는 친교활동이 펼쳐졌다.
4교시는 야외 노래방을 통해 신나는 노래를 동네가 떠나가게 불렀으며 5~6교시는 작은 수영장을 이용하여 ‘물총 놀이, 물 나르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즐거움을 만끽했다.
보덕중학교는 농촌 소규모학교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여기고 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 등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과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및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의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교육과정에 반영할 뿐 아니라 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 또한 여가를 즐기고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래 역량을 다지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정한진 교장은 “행복한 학교생활은 참여와 실천으로 만들어진다.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실천해가는 기회를 만들어 바른 성장을 위해 마음 속 깊이 응원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회장 김현우 학생은 “반친구, 후배들과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길수 있는 우리만의 축제가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며 “날씨는 덥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참여했고, 함께 웃는 시간이 더 많아진 거 같아 정말 행복하다.”고 만족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