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찾아가는 연극으로 생동감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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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찾아가는 연극으로 생동감 넘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5.07.10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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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좋아서요!” 전교생 모두가 한목소리
충북도립극단이 속리산중을 찾아 연극 ‘선생님이 좋아서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충북도립극단이 속리산중을 찾아 연극 ‘선생님이 좋아서요’ 공연을 펼치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가 지난 8일, 충북도립극단이 속리산중학교를 찾아 청소년 성장 연극 ‘선생님이 좋아서요’ 공연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속리산중 솔빛관에서 개최된 이날 공연 작품은, 선생님의 헤아림과 보살핌으로 친구들과의 우정을 회복하고, 저마다 자신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학교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청소년들의 갈등과 방황에 뮤지컬적 요소를 가미하여 더욱 생동감이 넘쳐 났다. 또한 배우들만이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인 속리산중 학생들, 교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연극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깊다.
 김성현(3학년) 학생은 이날의 영어 퀴즈 맞히기 연극 무대에 올라 전례 없는 점수를 기록하며 열정을 다해 배우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학생들은 무대에 오른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보며 더욱 극 내용에 몰입했고 이에 공감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와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황승영(3년) 학생과 한 팀을 이뤄 영단어 퀴즈 맞히기에 도전하여 큰 박수를 받은 정필상 교감은 “문학과 음악, 춤, 조명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직접 체험하여, 한 편의 연극이 종합예술이라는 점을 학생들이 실감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이 연극을 보며 자신의 진로와 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속리산중학교에서는 앞으로도 학생들로 하여금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선진 시민의식을 높이고,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 교직원이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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