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군내에 설치된 내구연한 10년 이상 경과된 낡고 훼손된 건물번호판 1,072개를 전면 무상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외부에 오래 노출되어 떨어지거나 심하게 망가진 번호판을 대상으로 했다.
낡은 번호판은 건물 위치를 정확히 알기 어렵고 도시 모습도 해칠 수 있어 군은 현장 조사를 통해 교체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고 정비를 마쳤다.
새로 바꾼 건물번호판은 밤에도 잘 보이고 내구성이 좋은 재질로 만들어졌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지도와 주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과 방문객이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소방.경찰 등 긴급 상황에서 위치를 빨리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보은군 토지정보팀장은 “이번 정비로 도로명주소의 위치 안내가 더 정확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함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낡은 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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