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정인영 교육감이 지난 10일 보은교육청을 방문, 김천규 교육장으로부터 92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도 교육청 나세웅 중등교육국장, 김응복 우리 군 출신 교육위원, 군내 각 학교 교장 등 교육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 회의실에서 가진 업무보고 자리에서 김천규 교육장은, 지은(知恩) 감은(感恩) 사은(謝恩)하는 보은정신 함양, 학생전원이 참여하는 종합 학습발표회, 교과연구 협의회 조직운영, 새질서 새생활 실천을 위한 절제생활 수련장 운영, 관광안내 생활영어 교육, 국민 독서기풍 마련을 위한 학생 및 학부모 독후감 발표회, 과학 영재교실 운영, 창의적인 유아교육 자료개발,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업무보고가 끝나고 가진 간담회에서 교육청 및 일선교사들은 중등장학사 증원과 컴퓨터교사 파견 승인, 노인교실 운영비 증액, 생활안정 공제회 가입의 유치원아들까지 확대, 유치원 교사들의 지역 순환근무, 중·고 보충수업 부활, 중학교 숙직전담제 실시, 고입시 학습능력 평가시기 등에 대해 교육감에 요청·질의했다.

이에대해 정인영 교육감은 중등장학사와 컴퓨터 교사 파견요청에 대해 동감을 표하면서 증원을 고려하겠다고 말했고 컴퓨터교사 파견은 93년 정도에 컴퓨터 담당 장학사가 배치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노인교실 운영비 증액은 계획에 없고 유치원아들의 생활안정 공제회 가입은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며 유치원교사들은 순환근무보다도 연고지 지역근무가 더 바람직할 것이라고 의견을 말한 뒤 숙직 전담제는 교육부에 건의중에 있는 사항이며 고입시 학습능력 평가는 연구원에서 연구중에 있다고 설명했다.